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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속에 들어와 사는 교회에 감사
글쓴이 이태성 E-mail godbelove@naver.com 번호 25
날짜 2011-11-15 조회수 916 추천수 74

2011. 11. 15. 마음속에 들어와 사는 교회에 감사

 눈에서 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반대로 눈에서 가까우면 마음에서도 가까워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 가까이 살면서 매일 교회 마당을 밟고 사는 까닭에 늘 교회 생각을 한다. 그러니까 교회가 가까우면 교회가 마음속에 들어와 산다.

 어제는 교회 생각을 유난히 많이 한 날이다. 교회 생각에 깊이 빠지다보니 평신도가 주제 넘는 생각을 다 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지역 전도대 이름을 '지역복지전도대'라고 바꾸면 좋겠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교회 내에 복지부 따로, 전도부 따로 조직이 만들어져 있으니까 같이 협력해야 하는 일도 예산 배정 문제로 협력이 안 될 때가 있다. 하지만 부서가 협력하면 기막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귀에 익숙한 슬로건이 있지 않는가? "한 손엔 떡을, 또 한 손엔 복음을!" 만약 우리 교회 지역전도대가 한 손엔 복지, 또 한 손엔 전도의 사명을 가지고 지역을 누빈다면 복지와 영혼 구원이라는 두 날개로 날아오르게 될 것이다. 복지지원이 가장 필요한 사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 전달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지역전도대이다. 그리고 그 복지 혜택을 교회 이름으로 나눌 때에 전도도 훨씬 잘 될 것이다. 이름을 굳이 지역복지전도대라고 바꾸는 것은 소속감과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까 지역복지전도대는 전도부 소속과 복지부 소속을 같이 가지며 두 일을 한꺼번에 효과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이미 주일에 복지부 회의에서 제안을 했지만 이름도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어제 하게 되었다. 교회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평신도가 참 주제 넘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단순히 아이디어 공모 수준에서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교부 조직에 대해서도 한참 생각이 구체적으로 뻗어나갔다. 그 제안은 부서 장로님께 말씀드려야겠다.

 하여튼 나는 교회 가까이 살다보니 교회 생각을 많이 한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조심하는 면도 있다. "제발 나대지 마라." 또 한편으로는 이것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주제넘게 나대는 사람이 아니라 동역자 역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가 내 마음속에 들어와 있는 것에 감사한다.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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