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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리 쥐나도록 산 날에도 감사
글쓴이 이태성 E-mail godbelove@naver.com 번호 24
날짜 2011-11-14 조회수 1174 추천수 78

2011. 11. 14. 다리 쥐나도록 산 날에도 감사

 지난밤엔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 하루 세 시간의 수면으로 삼 년을 버텨내었던 고등학교시절 땐 거의 매일 밤에 다리에 쥐가 나서 종아리가 돌덩어리처럼 굳어지며 곧 터질 버릴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그때 늘 다리를 절며 학교를 다녔는데 오늘 아침에도 쥐가 덜 풀린 다리를 절며 그때를 추억한다. 가끔 국가 대표 축구 경기에서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 선수들이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이 지난밤에 내 육체도 그렇게 한계 사인을 보낸 것일까?

 어제 주일 하루를 돌아보면 그럴 만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감사 일기를 써놓고, 8시 20분부터 1 시간 동안 내 차를 몰고 전포동 곳곳을 몇 차례씩 돌며 아이들을 데려오고, 1시간 동안 유년부 예배를 돕다가 틈을 내어 교육부 월례회 자료를 준비하고, 10시 30분부터 다시 대예배 전까지 유년부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차를 운전하고, 돌아오자마자 대예배를 드리고, 곧바로 선교헌금을 계수하고, 점심수저 놓기 바쁘게 4남전도회 모임에 가서 잠시 일을 보고, 다시 교회사무실에 가서 교육부 자료를 완성하고, 오후 예배 전까지 잠시 나는 틈에 선교부 회계 일을 일부하고, 다시 오후 예배드리고, 예배 후 선교헌금 명단을 정리하며 선교봉투를 꽂이에 정리하고, 종종걸음으로 교육부 월례회에 가고, 마친 후 다시 복지부 회의 하고, 그렇게 쉴 틈 없이 보낸 후 시계를 보니 오후 6시 쯤 되어 집에 잠시 들러 아이들 챙겨 놓고, 다시 6시 20분에 목원을 차에 태워 목장 모임을 가고, 목장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니 밤 10시! 다리에 쥐가 날만 하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섬김 하나하나가 벽돌이 되어 내 눈에 보이는 구멍을 막게 된 것이 감사하다. 쥐가 나도록 섬길 수 있었던 하루에 감사하면서도 내 몸에 보낸 한계 사인을 읽으며 내년에는 꼭 직분 하나는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쥐가 나서 더 이상 뛸 수 없는 선수를 교체하듯 하나님께서도 교체할 선수를 준비하고 계실 거라고 믿는다. 교회 일꾼이 부족한 것을 보면서 또 다른 틈을 찾아서 내가 그 일을 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시간에 틈을 내는 것도 마치 건물에 창문을 내는 것처럼 필요하고 중요하다. 꼭 시간의 창을 내어야 한다. 빈 틈 없이 열심히 산 것도 중요하고 감사한 일이고, 창문을 내듯 빈 시간을 내어 비워두는 것도 중요하고 감사한 것이다. 내 인생의 시간을 잘 설계하고 창문도 아름답게 내어서 내 삶을 하나님 뜻에 따라 조화롭게 건축하여야겠다. 나를 돌보시며 위로하시며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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