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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돈을 건네는 악수
글쓴이 오영철 E-mail 번호 432
날짜 2018-09-18 조회수 154 추천수 18

 

돈을 건네는 악수

 

짜포 장로와 악수하는데 손바닥 느낌이 확 달랐다.

악수를 하면서 돈을 같이 전해 주는 것이다.

 

카렌교회와 사역을 하다 보면 많이 하는 것이 악수이다.

태국에 살지만 태국인들은 손을 모아 합장하여 인사를 하지만 카렌교회에서는 악수를 통한 인사가 오랜 전통이다.

그러다 보니 방문하고 난 뒤 악수는 자주 하게 된다.

헤어질 때도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한다.

 

후웨이까이빠 교회에서 이틀 동안 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날 시간이 되었다.

짜포장로는 숙소였던 교회서기의 집 바로 옆에 위치하여 있다.

떠난다고 하니 오늘은 일도 안 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아들이 신학교를 졸업하였고 이전에도 몇 번 그 집을 방문하였기에 늘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악수를 하는데 손에 돈을 전해 준다.

150, 우리 나라 돈으로 하면 5000원 정도이다.

이곳에서는 하루 일당의 반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카렌총회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악수를 하면서 100받을 전해 주었다.

 

사실 그의 섬김은 이전부터 계속 이어졌다.

8년여전 신학교 기숙사 건축을 위하여 모금을 왔을 때 가족이 분에 넘치는 헌금을 하였다. 그리고 그 때 같이 간 신학생들을 위하여 키우던 돼지도 잡아서 섬겨 주었다.

지난 7월 신학교 기금을 위한 모금을 위해 왔을 때 가족이 가족이 5년동안 적지 않은 약정을 하였다.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며라는 로마서 1210절의 말씀이 몸에 배여 있다.

 

선교사는 일반적으로 가르치며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의 자세는 선교사인 나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큰 본이 되고 있다.

 

그의 경제적 수준은 나보다 가난하고 그의 학력은 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가난한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제대로 학교공부를 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의 사랑과 섬김과 존경의 자세는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보다 나은 나의 형편을 짜포 장로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를 만날 때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최선의 것을 존경의 마음으로 전한다.

 

150받이 나에게 있어서 액수로 큰 의미는 없지만, 그 속에 있는 형제 사랑과 존경하는 자세는 나에게 큰 가르침과 의미로 다가온다.

 

사실 이번 방문은 신학교의 일이나 총회의 일이 아니라 순전히 개인적인 일 때문이었다.

선교사의 역할이 어떻게 그들의 인식변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연구하기 위하여 인터뷰를 하러 갔다.

잠자리도 제공하고 식사도 섬김을 받고, 필요한 방문지도 같이 함께 하여 준다.

준다고 하면 내가 주는 것이 정상이고 도리이다.

완전히 거꾸로 되었다.

 

신학교를 졸업한 아들 완은 이 교회의 부교역자인데, 신실함과 친절함이 몸에 배었다.

아버지의 신실하고 성숙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전해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자란 아이는 누구보다 큰 스승을 둔 아들이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은 부자이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이라도 넉넉히 할 수 있다.

형제우애와 사랑과 존경의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나 가능하다.

짜포 장로는 하나님의 교회를 어떻게 세워가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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